눈가에 하얗게 올라온 작은 알갱이, 비립종. 눈곱과 헷갈릴 만큼 작지만 막상 생기면 보기 싫고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비립종이 왜 생기는지, 저절로 사라질 수 있는지, 집에서 제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니, 아래 본문을 끝까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립종이란?
비립종은 의학적으로 ‘밀리아(Milia)’라고 불리며, 피부 아래에 각질과 피지 성분이 모여 형성된 작은 양성 종양입니다. 표현은 비유적인 것으로, 위험한 질환은 아닙니다.
- 주로 눈가, 뺨, 이마 등의 얇은 피부에 잘 생깁니다.
- 하얗거나 노란색의 작고 단단한 알갱이로 보이며, 눌러도 아프지 않고 딱딱합니다.
비립종은 감염성도 없고 전염되지 않으며, 퍼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길 수 있어 외관상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됩니다.
비립종 vs 여드름 vs 한관종 차이점
다른 피부 트러블과 헷갈릴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과 비교해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구분 | 색상 및 특징 | 통증 유무 | 위치 |
---|---|---|---|
비립종 | 하얀색 또는 노란색 알갱이 / 단단함 | 무통 | 눈가, 뺨, 이마 |
좁쌀 여드름 | 살짝 붉거나 하얗고 염증 동반 가능 | 약간의 통증 있음 | 얼굴 전반 |
한관종 | 살색~옅은 황색, 작고 납작하게 돌출 | 무통 | 눈 아래, 광대 등 |
피지선 증식증 | 도넛 모양으로 중앙이 들어간 형태 | 무통 | 코, 이마 |
비립종이 생기는 이유
비립종은 각질과 피지가 모공을 막고 쌓이면서 생깁니다. 피부 턴오버(각질 탈락 주기)가 원활하지 않거나, 모공이 막혀 배출이 잘 안될 때 발생합니다.
- 세안 부족 및 클렌징 미흡
- 눈가 피부가 얇고 민감하여 각질이 쉽게 쌓임
- 아이크림, 바세린 등 유분이 많은 화장품의 과도한 사용
- 건조한 피부로 인한 각질 축적
-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재생력 저하
※ 특히 눈가는 화장이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욱 쉽게 쌓입니다.
비립종, 저절로 사라질까?
성인의 비립종은 자연 치유되지 않습니다.
신생아에게 생긴 비립종(신생아 밀리아)은 모공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성인의 경우는 각질 덩어리가 제거되지 않는 한 스스로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히려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에 추가로 생길 수 있습니다.
비립종 제거 방법
1) 병원 치료 (가장 확실한 방법)
피부과나 병원에서는 레이저로 미세한 구멍을 내고 면봉으로 압출해 제거합니다.
- 빠르고 확실함
- 재발률 낮음
- 흉터 없이 깨끗하게 가능
2) 집에서 제거 가능?
위생 상태가 확보된 도구(멸균 바늘, 면봉 등)를 사용하면 일부 제거는 가능하나, 대부분 깊이 박혀 있어 제대로 제거되지 않거나 상처만 남을 수 있습니다.
- 손톱으로 누르거나 짜는 것은 절대 금지
- 깊은 비립종은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3) 각질 제거제로 관리
표피층 가까이에 있는 비립종은 필링(화학적 각질 제거)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 AHA, BHA, PHA 성분의 필링 제품
-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턴오버 촉진 성분
비립종 예방법
1) 꼼꼼한 이중 세안
- 메이크업, 아이크림 잔여물이 쌓이지 않도록 제거
2) 유분 많은 제품은 조절
- 아이크림, 바세린 등은 소량만 사용
- 비립종이 잘 생긴다면 오일프리 제품 추천
3) 각질 주기적 관리
- 주 1~2회 약산성 필링 또는 마스크 팩 활용
4) 충분한 보습
- 건조하면 각질이 더 많이 생김
- 보습제를 통해 턴오버 정상화
5)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은 피부 재생력 저하의 원인
-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를 것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평소 꼼꼼한 클렌징과 보습, 자외선 차단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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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비립종은 흔하지만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으며, 보기 싫고 반복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입니다.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로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평소에 세안과 보습, 자외선 차단 등으로 예방 관리가 가능합니다. 무리하게 집에서 짜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FAQs
비립종은 왜 생기나요?
클렌징 부족, 유분 많은 화장품의 과용, 피부 건조, 자외선 등으로 인해 피부 턴오버가 원활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립종은 저절로 없어지나요?
각질 덩어리가 피부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치료 없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다른 부위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비립종을 집에서 제거해도 되나요?
멸균되지 않은 도구나 손으로 짜게 되면 상처, 흉터,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립종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특히 눈가 클렌징에 신경 쓰고,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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