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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지는 원인 및 낮추는 방법

by SunnyB 2023. 12. 18.
목차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에 대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도대체 무엇이며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지는 원인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신체에 어떤 악영향이 있는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과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 종류 및 역할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 흐르는 지질의 일종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써 몸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좋은 콜레스테롤(HDL)이라는 말을 건강검진을 통해 들어본 적이 있을실겁니다.

 

LDL, HDL 콜레스테롤은 전혀 다른 것이 아닌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가 혈액 속에서 목적지가 다른 배를 탔을 뿐, 도착한 곳에서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것은 LDL 콜레스테롤로 간에서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을 체내 말초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것은 HDL 콜레스테롤인데, 말초세포에서 남는 콜레스테롤을 회수해 간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이상지질혈증이라 불리며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L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은 상태를 말하며, '저콜레스테롤혈증'은 HDL 콜레스테롤이 너무 적은 상태를 말합니다. 진단은 공복 시 채혈을 통해 이루어지며 구체적인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고콜레스테롤혈증 수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40mg/dl 이상
  • 저콜레스테롤혈증 수치는 HDL 콜레스테롤이 40mg/dl 미만

즉,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건강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생기는 부작용

동맥-내-콜레스테롤혈관의-동맥경화를-파이프에-침전물과-녹으로-설명한-이미지

 

LDL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것은 세포로 운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있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맥경화 및 뇌혈관 질환

남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류가 나빠지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막히기 쉬워져 심근경색, 뇌경색 등 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2018년 한 자료를 통해 보면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15%,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8%로 나타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질병입니다.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것은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크게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는 수치 자체에 이상이 있어도 자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무서운 점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40대 이후부터는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고 수치를 보고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또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알기가 너무 어려우니 꼭 건강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지는 원인

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일까?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방이 많은 식습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는 지질에 편중된 식습관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자체는 세포막, 각종 호르몬, 담즙산을 만드는 재료가 되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로 20~30%는 식사 등을 통해 섭취하고 70~80%는 당과 지방을 이용해 간 등에서 합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질 중에서도 콜레스테롤보다는 트랜스지방산이나 포화지방산 등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과자 등에 사용되는 쇼트닝 등은 많은 트랜스지방산을 함유하고 있고 육류의 기름진 부분이나 버터 등은 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도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점점 서구화되어가고 있는 식생활은 지질을 과다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지질 섭취의 균형을 고려한 식단으로 섭취하는 것을 꼭 염두에 두고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

비만은 체내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지질대사에 이상을 일으켜 L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중성지방은 에너지로 대사 되지 못한 지방이 내장 주변 등에 축적된 것을 말하는데 중성지방이 LDL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심장병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작은 크기의 LDL 콜레스테롤입니다.

 

악성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리며 일반 LDL 콜레스테롤보다 크기가 작아 혈액 속에 오래 머물러 있다가 산화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작은 크기의 LDL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중성지방의 증가입니다. 하지만 중성지방을 줄이는 노력을 하면 소형 LDL 콜레스테롤이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정체중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감량하고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정체중은 BMI가 22가 되는 체중을 말합니다. 비만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니 한번 계산해 보자.

 

체질 및 유전

보통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처리되지만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간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도 일부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쉬워지게 되며, 유전적으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어릴 때부터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하는데, 나이나 생활습관과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은 어릴 때부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뿐인 사람이 많지만, 드물게는 손등이나 무릎 등에 노란 융기 같은 반점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혈연관계자 중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발병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많이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유전으로 인한 LDL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3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심장병 발병 시기는 남성은 40대, 여성은 50대로 알려져 있지만, 심할 경우 유아기에도 발병할 수 있으므로 조기 검사가 중요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려면?

식습관, 비만, 체질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을 알았다면, 반대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습관 개선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식단에서 섭취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식품은 가급적 줄이고, 섭취하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식품은 적극적으로 식단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식품

주의해야 할 식품은 닭고기, 달걀, 연어알이나 대구와 같은 생선 알입니다. 포화지방산을 함유한 버터, 코코넛 오일, 밤,  육류 지방과 같은 동물성 지방도 주의해야 합니다.

추천하는 식품

적극적으로 섭취를 추천하는 식품은 비타민 C와 E가 함유된 당근, 호박과 같은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소, 콩, 현미, 잡곡, 버섯류, 해조류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식품으로 식단에 추가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유, 등 푸른 생선, 참치 등에 함유되어 있는데,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킬 수 있고 체내 말초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운반체가 줄어든다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연

담배는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혈압을 상승시키고 이러한 상호작용으로 이상지질혈증을 발생시켜 동맥경화를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뇌경색,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흡연은 암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된다면 지금 당장 금연을 시도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비만 해소는 내장 등에 쌓인 중성지방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근육을 늘려 당과 지방의 대사를 촉진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면 당뇨병, 대장암 등 생활습관병에 대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30분씩 걷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걷는 속도를 조금 높여서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는 것이 좋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도 계속 걸을 수 있는 속도를 추천한다. 한 정거장 앞 역에서 걷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효율적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수영이나 물놀이, 자전거 타기, 라디오 체조 등도 추천한다. 운동의 강도는 편하다고 느끼는 정도에서 약간 힘들다고 느끼는 정도가 적당하다.

스트레스 받지 않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관과 혈액이 손상되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 말은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혈전이 생기기 쉬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산화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면 악순환에 빠져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몸은 비타민을 필요로 하므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높을 때 꼭 피해야 하는 음식 6가지는? / 식탁보감 유튜브
자녀 고콜레스테롤혈증 검사해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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